USB 외장하드 암호화 설정 방법 모음

2022. 2. 14. 19:46 / 서기랑

 중요한 자료는 USB나 외장하드에 백업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동이 가능한 만큼 보안은 그만큼 취약하기 때문에 단순히 백업만 하기보다는 추가로 암호화를 해두는 것이 좋을 수도 있는데 암호화를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한다.

 

USB 암호화 설정 하기

1. 비트 락커(BitLocker).

 윈도우10 pro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면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비트 락커를 이용하여 암호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용 방법도 간단한데 탐색기에서 암호 설정이 필요한 USB에 마우스 우클릭 메뉴를 열고 [BitLockup 켜기]를 클릭.

 안내대로 진행하면서 암호를 지정하면 된다.

비트락커 켜기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자세한 과정을 보고자 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BitLocker 설정과 해제 방법

 

2. 시큐어 스틱(SecurStick).

 설치 없이 간단하게 암호화가 가능한 프로그램.

 32비트 64비트 윈도우용 버전과, 맥과 리눅스 버전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없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단점이라면 너무나도 느린 속도.)

 

 프로그램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시큐어 스틱 홈페이지

 

 사용방법은 다운로드한 프로그램 파일을 암호화하고자 하는 USB에 이동한 뒤 실행.

 웹 페이지가 열리면 암호를 설정하고 암호화를 하면 된다.

시큐어스틱 암호 입력

 암호화 후에는 새로운 드라이브가 추가되는데 해당 드라이브는 USB의 시큐어 스틱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암호를 입력했을 때만 열 수 있는 암호화 드라이브라고 보면 되며 해당 드라이브에 파일을 저장하면 USB에 암호화되어 저장된다고 보면 된다.

암호화 논리 드라이브

3. 베라 크립트(Veracrypt).

 USB나 외장하드에 암호화된 가상 볼륨(드라이브)을 만들어서 마운트하고 사용하는 방식의 암호화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베라 크립트 홈페이지

 

 설치 시 Install과 Extract의 선택 부분이 나타나는데 Install을 선택하고 설치하면 베라 크립트가 설치된 컴퓨터에서만 암호화 USB를 열 수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자주 이동해서 사용한다면 Extract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큐어 스틱과 비교하면 암호화 방식 등의 부분까지 설정할 수 있어 과정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설치 후에는 언어 설정을 한글로 변경할 수 있으니 잘 보고 따라 하면 크게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한다.

 

그 외 내용

- USB나 외장하드 전체가 아닌 일부 중요한 파일이나 폴더의 암호화를 하고자 한다면 아래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폴더에 암호 걸기

 

- 암호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작업이 추가되는 만큼 읽고 쓰는 속도는 상당히 느려지며 암호화가 도중에 중단되면 파일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때문에 너무 큰 용량의 파일이나 폴더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는데 자주 사용하지 않는 대용량 자료라면 차라리 암호를 걸고 압축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