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락(FRP)이 걸리지 않게 공장 초기화하는 방법

2019. 8. 20. 08:30 / 서기랑

 안드로이드 6.0부터 생긴 FRP(Factory Reset Protection)는 사람들이 흔히들 '구글 락'이라고 부르는 보안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 연결된 계정을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장초기화를 하게 되면 '이 기기는 재설정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마트폰의 사용이 잠기게 되는데 기기를 분실했을 때를 위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의 어이없는 점은 한번 락이 걸리게 되면 그 전 계정을 알고 있지 않는 이상은 72시간을 기다리거나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것 밖에는 해제하는 방법이 딱히 없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중고로 휴대폰을 구입했거나 아는 지인에게 휴대폰을 받아 사용하려는 사람이 무작정 공장초기화를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구글 락(FRP)이 걸리지 않게 공장 초기화하는 방법

1. 개발자 옵션 활성화.

 구글 락이 걸리지 않게 하면서 공장초기화를 하기 위해서는 OEM 잠금해제라는 기능을 켜면 된다.

 하지만 해당 기능은 개발자 옵션에 있기 때문에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하지 않았다면 먼저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해야 한다.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스마트폰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 -> 빌드번호 7번 터치'

개발자 옵션 활성화


2. 개발자 옵션.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했다면 스마트폰 설정에 새로 개발자 옵션이라는 메뉴가 추가된다.

개발자 옵션 실행


3. OEM 잠금해제.

 개발자 옵션의 메뉴를 살펴보면 'OEM 잠금해제'라는 기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능을 터치하여 켜면 된다.

 (해당 기능이 비활성화 되어있다면 분실폰 찾기 서비스에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해보고 가입해지를 해야만 활성화가 된다.)

OEM 잠금해제


4. 공장 초기화.

 이후 스마트폰의 공장초기화를 하게 되면 구글 락이 걸리지 않게 된다.


그 외.

 전에 사용하던 계정이 구글 로그인 2단계 인증 상태가 아니라면 웹사이트에서 해당 계정에 로그인하여 기기를 삭제하는 것으로도 구글 락을 해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판매 혹은 양도한 스마트폰이 구글 락이 걸렸는데 직접 만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구글 계정과 비밀번호를 알려주기 싫은 경우 스마트폰의 구글 락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관련 글 링크

 

 개발자 옵션 모드 활성화 방법

 oem 잠금해제 비활성화 해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