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메모장 사용 방법

2019. 6. 2. 12:34 / 서기랑

 윈도우 컴퓨터와 맥북은 비슷하면서 미묘하게 다른 기본 앱들이 많이 있다.

 때문에 어떤 OS 환경에 익숙하냐에 따라서 사용이 편하거나 반대로 불편한 앱들도 있기 마련인데 맥의 텍스트 편집기가 바로 그런 경우가 아닐까 한다.


 텍스트 편집기는 맥북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앱으로 다양한 포맷의 문서나 멀티미디어 등의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능만 따지자면 윈도우의 메모장보다 더 좋은 앱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간단하게 글을 복사하고 저장하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메모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데 약간의 설정만 변경한다면 텍스트 편집기도 윈도우의 메모장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텍스트 편집기를 윈도우 메모장처럼

1. 텍스트 편집기에 글 붙여 넣기.

 우선 텍스트 편집기를 실행하고 아무 글이나 복사하여 붙여 넣어 보자.

 그러면 서식과 스타일 등이 유지된 상태로 글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을 텐데 메모장에 익숙한 사람들이 텍스트 편집기를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한다.

텍스트 편집기 글 복사


2. 일반 텍스트 만들기.

 서식까지 복사된다는 것은 사용하기에 따라서 상당히 편리한 기능일 수 있다.

 하지만 굳이 이런 기능이 필요 없거나 반대로 서식을 없애버리기 위한 용도로 글을 복사한 것이라면 오히려 불편한 기능일 수도 있는데 일단 이런 경우 상단 메뉴의 '포맷 -> 일반 텍스트 만들기'를 선택하거나 단축키[Command(⌘) + Shift + T]를 입력하면 서식은 싹 날려버리고 일반 텍스트로 변경이 된다.

일반 텍스트 만들기


맥북 메모장 화면


3. 환경 설정.

 위 방법은 복사 한 뒤에 단축키를 입력해서 일반 텍스트로 만들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서식 따위 절대 사용할 일이 없다면 환경 설정에서 텍스트 편집기에 글을 복사하는 경우 리치 텍스트가 아닌 일반 텍스트로 복사되도록 설정해주면 된다.


 환경 설정은 상단 메뉴의 '텍스트 편집기 -> 환경설정'을 통해서 실행하거나 단축키 [Command(⌘) + ,]로 실행이 가능하며, 여기서 포맷 부분에 있는 일반 텍스트를 체크하면 된다.

 참고로 여기서 기본 텍스트의 글꼴이나 크기 등의 변경도 가능하니 필요하다면 미리 해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환경 설정 포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