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오딘스피어 배드 엔딩 모음

2017. 7. 2. 23:48 / 서기랑

오딘스피어 배드 엔딩 모음


배드 엔딩


다코바의 마수

메르세데스

다코바의 마수와 마주친 메르세데스는 엄청난 힘에 놀라는데 이때 망자가 된 베르도가 나타나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선대 여왕 은혜를 입은 몸이니 티트렐의 반지만 넘겨주면 요정들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한다.

이에 메르세데스가 반지는 여기에 없고 있다고 해도 알려주지 않겠다고 거부하자 베르도는 그럼 볼일이 없으니 짓밟아 준다고 하며 잉베이의 얘기를 꺼낸다.

베리알은 잉베이가 마수를 조종하는 비술이 있는 줄도 모르고 스스로 마수로 변신해서 지금은 베리알 보다도 도움이 되는 종복이라는 말을 하는데 놀란 메르세데스는 당황하며 전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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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싸워도 될 걸 더럽고 치사한 방법은 다 쓴다.


메르세데스와의 전투로 인해 다코바의 비술이 풀리지만 잉베이와 메르세데스는 둘 다 쓰러진다.

베르도는 메르세데스를 억지로 들어 올려 반지의 행방을 묻는데 이때를 놓치지 않고 잉베이가 일어나 베르도를 처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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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죽어도 싸다.


베르도를 처치한 잉베이는 메르세데스를 살펴보고 요정들을 불러온다고 하는데 메르세데스는 할 말이 많다며 잉베이를 잡고 그동안 있던 일을 얘기한다.

얘기를 하던 메르세데스는 상태가 위험해 보이는데 마지막으로 잉베이에게 웃지 말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계속 좋아했다고 마음을 전하고 하늘로 사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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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루트로 가든 이 커플은 결말이 참 애처롭다.


메르세데스가 사라지자 잉베이는 하늘에게 벼락을 내려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며 이제 와서 마음을 알아봤자 너무 늦은 것에 절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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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었다.


벨벳

다코바의 마수와 마주친 벨벳은 바로 잉베이 임을 알아본다.

이때 베르도가 나타나 자신을 소개하면서 벨벳을 공격할 것을 명령하고 사라지는데 다코바의 마수는 남은 정신을 쥐어짜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한다.

벨벳은 마수의 말에 구할 수 없다면 자신도 같이 죽겠다고 각오하고 마수를 공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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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저리 만들었잖아!!


변신이 풀린 잉베이는 벨벳을 알아보고 콜드런은 어떻게 됐는지 묻다가 숨을 거두게 되고 곁에 있던 벨벳 역시 힘이 다해 곁에서 같이 쓰러진다.

벨벳과 잉베이가 쓰러지자 뒤에서 숨어있던 베르도가 나타나 다코바의 비술을 찾으려 하지만 찾지 못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며 비술을 찾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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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도에겐 이게 나름의 해피엔딩 일까?? 당장 죽지 않으니


그 외(그웬돌린, 오스왈드)

다코바의 마수로 변하여 콜드런을 부수려 했던 잉베이는 어째서 인지 정신을 차리니 다른 장소에 와있었다.

앞에 있던 베르도는 다코바의 마수를 조종할 수 있는 비술에 대해 설명 한 뒤 세상을 불태우도록 명령하고 거부 할 수 없는 잉베이의 의식은 점점 사라져 가며 명령에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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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으면 좋겠냐!!


날뛰는 다코바의 마수를 주인공이 공격하여 잉베이로 되돌리고 주인공 역시 쓰러진다.

주인공과 잉베이가 쓰러지자 뒤에서 숨어있던 베르도가 나타나 다코바의 비술을 찾아서 자리를 뜨려 하는데 틈을 놓치지 않고 잉베이가 기습을 하여 베르도를 죽인다.

베르도를 처리한 잉베이는 자신의 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서둘러 콜드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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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기습!


저승의 왕 갤런

코르넬리우스

갤런은 코르넬리우스가 근처에 있는 것을 느끼고 다가간다.

코르넬리우스가 목소리를 듣고 타이타니아의 선왕이자 백성을 마구 잡아먹은 괴물이라며 갤런을 알아보자 갤런은 자식을 잡아먹은 괴물이기도 하다고 대답한다 .

이에 코르넬리우스가 놀라며 아버지가 그랬듯 이 검으로 갤런을 묻어버리겠다고 하지만 갤런은 그리 쉽게 되진 않을 것이라며 전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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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잡아 먹고...


코르넬리우스와의 전투로 갤런은 상처를 입지만 몸이 다시 재생된다.

멀쩡해진 갤런은 오데트의 저주에 대해서 말해주는데 오데트가 없어진 지금 이제는 그것이 저주가 아닌 자신을 이길 자 없는 불멸의 존재로 만들었다고 한다.

코르넬리우스가 갤런의 말에 절망하며 모습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라며 말끝을 흐리자 갤런은 그렇다고 긍정하면서 자신의 일부가 되라며 코르넬리우스를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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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까지 잡아먹는다.


그 외(그웬돌린, 메르세데스, 벨벳)

타이타니아를 초토화시키는 갤런에게 에드먼드 왕이 다가온다.

에드먼드 왕은 갤런에게 당신의 백성들이니 그만할 것을 부탁 하지만 갤론은 자신을 버린 백성들을 사랑하란 말인가?라고 말하며 에드먼드에게 하찮은 목숨에 종지부를 찍어 준다고 한다.

갤론의 말에 에드먼드 왕이 부자간의 정조차 사라져 버린 거냐고 하자 갤론은 종언이 오면 사랑이라는 위선은 모두 사라진다고 하며 에드먼드 왕을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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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광기에 사로 잡힌 갤론은...


갤론에게 대항하여 심장이 약점임을 알고 열심히 싸운 주인공이 지만 무한히 재생하는 갤론에게 결국 패하여 숨을 거두고 갤론은 사신들에게 먹잇감을 찾으라 명령하며 전 세계의 인간이 없어질 때까지 연회는 계속한다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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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이 사라질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불의 왕 오닉스

그웬돌린

불꽃이 모인 곳으로 다가간 그웬돌린은 오닉스를 만나게 된다.

그웬돌린이 어째서 지상으로 올라왔는지 묻자 오닉스는 불이 태어난 장소는 바닷속에 잠겨서 이제 돌아갈 곳이 없지만 이젠 인간 대신 지상의 정복자가 될 거라고 말한다.

그웬돌린은 그러면 바다에 잠긴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자신이 막겠다고 하는데 기분이 상한 오닉스는 지금까지 진짜 모습을 숨긴 건 보여주기 싫어서였다고 말하며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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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용히 와서 살면 될걸 왜 다 태우냐!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 오닉스는 자신의 모습이 무섭고 사랑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웬돌린 역시 많은 목숨을 농락하고 죽여왔으면서 오스왈드에게는 그 피투성이 손으로 목을 쓰다듬겠지 라는 다소 질투 섞인 도발을 해온다.

오닉스의 도발을 가만히 듣던 그웬돌린도 오스왈드의 얘기가 나오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그만하라고 말하며 전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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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놈을 찌질이라고 하는 거겠지?


오닉스와 전투에서 그웬돌린은 결국 숨을 거둔다.

발칸들은 오닉스에게 진군하지 않으면 이제 여기도 바다에 잠겨 위험하다고 하는데 오닉스는 발칸들에게 화를 내며 가고 싶으면 너희들끼리 가고 자신은 혼자 있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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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 오닉스 덕에 발칸들 까지 다 죽게 생겼다.(어차피 죽겠지만...)


발칸들이 물러나자 그웬돌린에게 다가간 오닉스는 자신은 항상 소중한 존재를 잿더미로 만들고 후회한다며 자책하다가 이제는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거라는 말을 하며 그 자리에서 끝을 맞이한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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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앞에서 쿨한 게 더 이상 할지 모르지만 이 녀석은 좀 심하다.


오스왈드

오닉스 군을 습격하며 다가온 오스왈드는 오닉스에게 무슨 솜셈인지 묻자 세계를 가지고 싶어 졌다는 다소 삐딱한 대답을 한다.

오닉스의 대답에 오스왈드는 좀 더 현명한 왕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고 하며 공격 태세를 취하고 오닉스 역시 그때의 오명을 설욕하겠다며 변신을 하며 공격을 한다.

변신한 오닉스는 불의 나라를 떠나면서 가장 뜨거운 용암을 가득 채워 그때와는 다를 거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전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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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돌린에게 차였을 때부터 이미 삐뚤어졌을 지도?


전투 중 너무 많은 힘을 쓴 나머지 오스왈드의 그림자(버서커)가 풀리자 오닉스는 이제 한계인 것 같다는 도발을 한다.

도발에 넘어간 오스왈드는 억지로 힘을 끌어내려 하는데 이미 모든 힘을 사용해 버린 오스왈드는 육체를 잃고 버그베어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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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으로 오데트 힘까지 쓰는 오스왈드지만 언제나 그다지 강해 보이지 않는다.


오스왈드가 버그베어가 되자 오닉스는 더 상대할 필요가 없다며 자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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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버그베어가 되어버리는 오스왈드


그 외 (메르세데스, 벨벳)

요정과 싸우던 오닉스를 기사가 기습해 온다.

오닉스는 언제부터 비겁한 습격이 기사의 미덕이 되었냐며 여유를 부리는데 기사는 원한을 갚지 못하고 죽는 게 더 굴욕이라며 공격하지만 변신한 오닉스에게 순식간에 당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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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이 나오는 웹툰의 으랴!! 가 생각나는 장면


요정 숲을 초토화시킨 오닉스를 주인공이 공격하지만 결국 발칸의 협공으로 이기지 못하고 잿 덩이가 되어버린다.

발칸은 동료들 역시 주인공에게 많이 당했다고 상황을 알리지만 오닉스가 그 말을 신경 쓰지 않고 강행을 지시하자 발칸이 이대로는 위험하다고 걱정하는데 오닉스는 마법의 가마를 차지하면 걱정 없다며 진군을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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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역시 제정신이 아닌 듯 보인다.


결정로 콜드런

그 외 주인공(그웬돌린, 코르넬리우스, 오스왈드, 메르세데스)

콜드런으로 세계의 포존을 모으던 발렌타인 왕은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콜드런을 이용해 공격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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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엔 누구였단 말이냐?


전투가 끝나고 콜드런이 고장 난 것을 확인한 발렌타인 왕은 이대로 두면 터질지도 모른다며 레벤탄을 밖으로 내보내고 자신은 그 위에 올라탄다.

레벤탄이 콜드런에서 빠져나가자 콜드런은 폭발 하면서 아래에 있던 주인공은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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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조차 남지 않는다.


예언의 용 레벤탄

그 외 주인공(코르넬리우스, 오스왈드, 메르세데스, 벨벳)

레벤탄위에 올라타 세계의 종언을 보던 발렌타인 왕은 이내 자신의 운명에 고통스러워하다가 레벤탄에게 자신과 세계를 지워 버릴 것을 명령하며 레벤탄의 힘에 온 몸이 부서져 최후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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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이고 자신도 죽는다... 뭐 이런...


한편 호른산으로 대피한 브롬과 밀리스 그리고 푸카들은 레벤탄이 세계를 부수는 모습을 보게 되고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알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나마 더 높은 곳을 찾아 자리를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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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Epilogue

모든 대지가 없어지고 혼자 간신히 서있을 수 있는 자리에 밀리스가 혼자 남아 마지막 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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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축복 엔딩을 보려면 어쩔 수 없어... 기획자를 욕해야 할까?


누구라도 좋습니다.

누군가 이 냉혹한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이 영혼과 몸을

기꺼이 하늘에 바치겠습니다.

소원이 이뤄져 누군가 구원을 받고,

또 그들이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내 마지막 순간에

더할 나위 없는 기도가 될 텐데.

이건... 너무나도 참혹한 끝이야...


밀리스의 기도를 끝으로 배드 엔딩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