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오딘스피어 스토리 진행 17편 (FATE Prelude, Ch1)

2017. 6. 22. 20:27 / 서기랑

오딘스피어 스토리 진행 17편 (FATE Prelude, Ch1)


운명과 함께 (벨벳)


운명이라 한탄하며 지배에 몸을 맡기면 결말은 쉬워진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운명을 거스르는 길에 운명이 기다린다는 것을


Prelude

일리트의 깊은 숲

벨벳과 코넬리우스의 밀회를 엿보던 잉베이와 스컬디가 나타난다.

잉베이는 스컬디를 돌려보내고 벨벳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하며 죽기 전에 어머니가 남긴 저주의 수기를 다시 한번 보라며 꺼내든다.

벨벳은 먼저 어머니를 버린 건 우리라며 원한을 사도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잉베이는 버리지 않았으면 같이 처형 당했겠지만 차라리 그때 처형당했으면 적어도 저주받는 악몽 따위 꾸지 않을 테니 그 편이 좋았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에 벨벳은 아직 어머니의 말대로 재앙이 일어날 거란 법은 없다고 하지만 잉베이는 어머니나 하인델처럼 예지능력이라도 있냐며 소리를 지르다 금세 말이 지나쳤다고 사과하고는 수기를 넘겨주고 자리를 떠난다.


오딘스피어 벨벳 스토리

예언이라면서 원하고 있다니 뭔가 이상하다.


혼자 남은 벨벳은 어머니의 수기를 다시 읽어 본다.


나의 아이들아

언젠가 벗어날 수 없는

저주와 죽음이 너희 둘에게 내려 앉으리


오딘스피어 벨벳 스토리

예언일까? 저주일까?


구름을 뚫고 나온 산 정상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벨벳은 현룡 하인델을 찾아간다.

윈터호른 산 정상에 도착한 벨벳은 하인델에게 도움을 구하며 발렌타인의 혈통임을 밝히자 하인델은 벨벳을 알아보며 언젠가 찾아오리라 예지했었다고 한다.

하인델은 벨벳의 어머니의 말에도 있듯이 죽음과 저주는 종언에 정해져 있지만 두려워할 가치는 없으며 모든 건 예언에 기록되어 있으니 덧붙일 얘기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는 가야 할 길은 언젠가 네 스승이 보여줄 것이고 나중에 이곳에 다시 오게 될 때 자신의 주검을 찾으면 벗이 응답해 줄 것이니 생각대로 운명에 저항하라고 말하며 물러가라고 한다.


오딘스피어 벨벳 스토리

가만히 있는다고 달라지는 건 없겠지


Chapter 1

푸카의 지하가 부근

벨벳은 하인델의 말을 듣고 스승 크로이츠를 찾아가 종언에 대한 정보을 구한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하는데 이때 뒤에서 스컬디가 다가와 타이타니아의 갤론 왕이 대륙의 대다수의 예언을 서사시로 정리해둬 종언의 진짜 의미는 서사시에 존재한다고 한다.

벨벳이 그 말에 보고 싶다고 하자 크로이츠는 이미 시편은 찢어져 소실됐다는 말을 하지만 스컬디가 모르면 모른다고 인정하는 게 어떠냐며 무안을 주고 크로이츠는 빈정이 상해 자리를 떠난다.


오딘스피어 벨벳 스토리

싸가지 없는 스컬디에게 신사적으로 대하는 크로이츠 랄까?


크로이츠가 자리를 떠난 뒤 벨벳이 너무 심했다고 하자 스컬디는 진실을 말한 것뿐이며 서사시에 적힌 일은 그대로 일어날 거라고 말한다.

벨벳은 전문을 읽을 방법이 없는지 묻자 스컬디는 전모를 아는 사람은 갤론왕이지만 명계의 감옥에 잡혀있다고 하며 자리를 떠나려 한다.

벨벳은 스컬디가 명계에 갈수 있는 사실을 알고 진실을 알고 싶으니 갤론에게 대려다 달라고 하자 스컬디는 대신 발렌타인의 변신마법책을 잠시 보여주면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오딘스피어 벨벳 스토리

애초에 목적은 이거다.


절망과 미혹의 땅

명계에 도착 후 갤론 왕이 잡혀있는 장소까지 오는 도중 갑자기 사라졌던 스컬디에게 도움을 받지 못한 벨벳은 어째서 도중에 도움을 주지 않았는지 따진다.

그러자 스컬디는 약속대로 책을 빌렸지만 푸카의 저주에 관한 부분이 찢어져 있었으니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라는 말을 하는데 벨벳은 잉베이의 짓이라는걸 눈치 첸다.


오딘스피어 벨벳 스토리

책을 빌려줬더니 원하는 정보가 없다고 중간에 사라졌다가 나타난다.


스컬디는 여왕에게 붙잡히면 여기서 나가지 못하니 서두르자고 하며 이 근방이 갤론 왕이 잡혀있는 장소라고 하는데 그때 어디선가 갤론 왕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벨벳이 갤론왕에게 예언의 전모를 알려달라고 하지 갤론 왕은 알아서 뭐하려고 묻는데 벨벳은 저주와 죽음을 피하고자 운명에 저항하려 한다고 답한다.

이에 갤론 왕은 크게 웃으며 서사시의 일부분을 던져주고 머리속에는 이것밖에 남아있지 않았으니 나머지는 다른 곳을 찾아보라고 한다.


오딘스피어 벨벳 스토리

벨벳이 세계를 구원 할 수 있을까?



대화 도중 갑자기 갤런 왕이 여왕을 자처하는 죽은 육체가 왔다고 알리는데 뒤에서 오데트가 나타난다.

오데트는 벨벳을 보자 발렌타인 인임을 알아보고는 좀 전에 명계에서 탈출한 발렌타인 왕 때문에 피가 분노로 역류할 것 같다는 말을 한다.

벨벳은 그 말을 듣고 놀라는데 오데트는 거듭된 무례는 갈가리 찢어도 용서되지 않는다며 공격해 온다.


오딘스피어 벨벳 스토리

코르넬리우스와 탈출한 발렌타인 왕


죽음의 여왕 오데트 신전

오데트를 피해 달아났지만 벨벳은 사신들에게 포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오다인이 나타나 사신들을 물리치고 뒤 이어 나타난 오데트에게 우리에게 손을 댄다면 이 무덤을 죄다 쓸어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며 물러나게 한다.

오데트가 물러가자 오다인은 벨벳에게 어서 나가자고 하지만 벨벳은 오다인에게 도움을 받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오다인은 출구까지만 데려다 주겠다고 하며 강제로 벨벳을 데려간다.


오딘스피어 벨벳 스토리

그웬돌린을 대하는 태도와는 완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