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우주소년 아톰 오프닝 - 鉄腕アトム

2018. 5. 20. 01:53 / 서기랑


우주소년 아톰?

 일본 만화의 아버지이자 신이라고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의 애니메이션으로 그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일본 최초의 TV 애니메이션으로 1963년에 처음 방영되었다.

 (참고로 데즈카 오사무는 일본 만화의 신으로 추앙받긴 하지만 애니메이터를 최하층 노동자로 전락하도록 만든 원흉으로 까이기도 한다.)


 일본 제목은 철완 아톰(Mighty Atom), 미국에서는 ASTRO BOY, 우리나라에서는 우주소년 아톰이란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과 로봇의 공존하는 세계에서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가진 소년 로봇 아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공존이라는 세계라고 말하기는 조금 민망할 정도로 인간은 로봇을 무시하고 심지어는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 하나로 부수기까지 한다.


 아톰 역시 이런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탄생한 로봇이라고 볼 수 있는데 텐마 박사는 자신의 아들이 사고로 죽자 그 외형을 본떠 아톰을 만들게 되지만 아톰이 인간처럼 성장하지 않는다며 구박하다가 나중에는 서커스단에 팔리게 된다.

 (직접 파는 건 아니고 기억으로는 아톰이 서커스단에 잡혔던 거 같다.)

 하지만 다행히 아톰은 오챠노미즈 박사에게 구해지면서 이후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인간의 이기심 외에도 따뜻한 면을 발견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성장하게 된다.


 워낙 오래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80년도와 03년도에 리메이크되었는데 아마 지금 포스팅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은 이 80년대의 아톰을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

 (63년도 원본은 방영됐는지도 모르겠고 03년도 아톰은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았으니...)


우주소년 아톰 오프닝 - 鉄腕アトム

 80년도 리메이크 판의 오프닝은 63년도 오프닝을 편곡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지만 03년도 오프닝은 새로운 곡이다.

 노래는 03년도판도 좋은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아톰 하면 떠오로는 곡은 63년과 80년도판 오프닝이 아닐까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비디오판의 번안된 오프닝을 가장 좋아하는 편이다.

 (푸른하늘 저멀리~ 랄랄라 힘차게 날으는~)


 우주소년 아톰 비디오판 오프닝 - 강애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