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후기] 슈퍼캐스트 U6T HDMI USB 3.0 구입 후기

2017. 5. 31. 22:39 / 서기랑

슈퍼캐스트 U6T HDMI USB 3.0 구입 후기

성검전설3를 클리어하고 뭘 해볼까 고민 끝에 PS4 타이틀 중 하나를 하기로 정했다.

막상 정하기는 했지만 PS4에서 쉐어 버튼을 이용해서 영상을 녹화하는 방법은 PC로 옮기는 방법도 번거롭고, 녹화 시간도 1시간을 넘길 수 없는 등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에 큰맘 먹고 캡처보드를 구매하였다.


구입하기 전에 간단하게 알아본 바로는 캡처보드는 외장형과 내장형이 있는데 고화질의 원활한 영상 녹화를 위해서 외장형은 USB 3.0, 내장형은 PCI Express 2배속 슬롯이 필요하며 외장형은 USB 연결이기 때문에 여러 기기에 쉽게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고 내장형은 외장형보다 영상 송출의 밀림 현상 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어차피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탑에서만 사용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밀림 현상이 적은 내장형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PCI Express 2배속 슬롯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외장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결정한 것이 슈퍼캐스트 U6T HDMI USB 3.0 이다.

(뭔가 광고같다.)


더 괜찮은 게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주변에 잘 아는 사람도 없고, 일단 주 목적인 PS4의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면 되기 때문에 고민은 많이 했지만 뭐 결국 저걸로 했다.


※ 해당 제품은 USB 3.0에서 작동이 되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메인보드의 기능을 확인하거나 제어판에서 확인 해보고 만약 USB 3.0 포트가 없다면 사용할 수 없으니 다른 제품을 찾아봐야 한다.

(요즘엔 웬만하면 다 있지만 그래도 이게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확인해서 손해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슈퍼캐스트 U6T HDMI USB 3.0

게임은 TV영상으로, 녹화는 PC화면으로 하기위해 같이 구입한 S122 스플린터


택배를 받고 상자를 열어서 구성물을 확인 해 보았다.


설명서

USB 케이블

HDMI 케이블

캡쳐보드 몸통(?)


구성품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따로 전원선은 존재하지 않고 USB 케이블을 통해서 전원 공급을 하는 듯하며 생각했던 것보다 캡처보드가 매우 가벼워서 깜짝 놀랐다.(가벼워서 좋다기보다는 제대로 작동이 될까? 하는 걱정??)


슈퍼캐스트 U6T HDMI USB 3.0

새것이다~


슈퍼캐스트 U6T HDMI USB 3.0

위풍당당한 앞 모습


슈퍼캐스트 U6T HDMI USB 3.0

수줍은 뒷모습...은 아니고 그냥 뒷모습


연결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캡쳐보드를 영상을 입력 할 기기(컴퓨터, PS4 등)의 HDMI 포트에 연결 하고 영상 출력 및 녹화 할 컴퓨터의 USB 3.0 포트에 연결 한 뒤 캡처보드 램프에 불이 들어오는지 확인한 다음 제조사 홈페이지(http://skyok.co.kr/board/index.html?imode=list&D=4) 에서 드라이버를 받고 설치하면 기본적인 설치는 끝이다.


슈퍼캐스트 U6T HDMI USB 3.0

오른쪽에 전원이 들어왔는지 확인 하자.


드라이버 설치까지 완료 하고 이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봐야 하는데 단순히 작동 확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본 프로그램으로 실행을 해봤다.


슈퍼캐스트 U6T HDMI USB 3.0

컴퓨터에 출력된 PS4 화면(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


사용 소감 (어쩌면 여기서부터 중요할지도...?)

TV의 PS4 화면에 비해서 조금 뿌옇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냥 그냥 무난해 보이며 눈이 막눈이라서 그런지 단순 출력 만으로는 딱히 게임 영상이 크게 밀린다거나 하는 것은 느끼지 못하겠다.

테스트로 해본 게임은 오딘스피어와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 정도였으나 테스트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영상 녹화에 있다.


제조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영상 녹화를 하게 되면 프레임이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 PC 화면을 보고 게임하는 것은 조금 거북한데 더욱더 큰 문제는 녹화도 그렇게 프레임이 떨어지는 상태로 된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 사양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크게 나쁜 사양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요구 사양 문제라면 꽤나 고사양을 요구하게 아닌가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본 제공 프로그램이 아닌 oCAM 같은 다른 영상 녹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출력 화면의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녹화 영상의 프레임이 떨어지지는 않으니 그럭저럭 사용은 하고 있다.


사용 컴퓨터 환경

CPU : Intel i7-4770 3.40 GHz

RAM : 16 GB

그래픽 : GTX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