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슬램 덩크 2기 엔딩 -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世界が終るまでは…)

2017. 10. 27. 05:31 / 서기랑

 ▷ 슬램 덩크?

 90년도부터 96년 까지 '소년 점프'에 연재 된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전설의(?) 농구 만화.

 아마 20대 이상의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남성이라고 해야 할까?)이라면 모르는 게 이상할 정도로 엄청나게 유명한 인기 만화로 일본이나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태국 등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은 93년도에 방영을 시작하여 96년도 까지 101화를 마지막으로 완결이 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상당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만화의 완결이 나오기 전에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기 때문인지 몇 가지 아쉬운 점들도 있었는데 후반부의 인터하이 부분과 산왕공고와의 시합은 제작되지 않고 상당히 어정쩡하게 마무리가 되는 점이나 만화의 연재 속도를 맞추기 위해 중간 회상신을 늘려 시간을 끄는 점등이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원에서 94년도에 비디오로 출시됐으며 공중파에서는 98년도에 SBS에서 방영 되었다.

 대원의 비디오도 인기가 있었지만 SBS 방영 당시 슬램덩크의 인기는 비디오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는데 역대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중에 시청률 3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 2기 엔딩 -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世界が終るまでは…)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슬램 덩크의 노래하면 '박상민'이 부른 '너에게 가는 길 Part 1'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노래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원곡 보다도 이 노래를 선호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은데 아마 그다음이라고 한다면 faith가 부른 '너와 함께라면' 혹은 1기 오프닝이자 우리나라 비디오판 오프닝에 쓰였던 '네가 좋다고 외치고 싶어(君が好きだと叫びたい)'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뭔가 말이 많아졌는데 물론 나도 위 노래들을 다 좋아한다.

 하지만 슬램 덩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2기 엔딩인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世界が終るまでは…)' 이다.

 이 노래는 2기 엔딩이기도 하면서 '정대만(미츠이 히사시)'의 회상 씬이나, 농구부로의 복 귀등에 쓰이면서 정대만의 테마곡이라는 느낌도 있는데 잘 어울리기도 하고 노래도 상당히 좋다.

 참고로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 V.O.S가 Everything란 제목으로 리메이크하여 불렀는데 개인적으로는 원곡이 더 좋다.(1집에 수록)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世界が終るまで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