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백신 프로그램 추천
백신 프로그램은 컴퓨터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찾아내어 치료하거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컴퓨터가 작동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컴퓨터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필수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설치하려고 보면 그 종류가 상당히 다양해 어느 것을 설치할지 고민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백신 프로그램이 없다면 일단 무엇이든 설치하길 바란다.
단 이것저것 전부 설치하게 되면 백신 프로그램 간에 충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설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사실상 어떤 백신이든 설치 후에 컴퓨터를 잘(?) 사용하기만 한다면 웬만해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는 대부분 줄일 수가 있다.
하지만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이미 사용하는 혹은 사용했던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가 있어 찾고 있을 수 있는데 아래의 목록을 참고 하여 자신에게 맞는 백신을 사용하는 건 어떨까 한다.
▷ 무료 백신 프로그램 추천 모음 |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무료 백신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이 정답은 아니며 소개한 순서는 단순한 순서 일 뿐 추천 순위는 아니다.
또한 무료 백신 프로그램이지만 개인에 한해서 무료일 뿐이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건 유료인 제품이 대다수라는 점도 참고 하는 것이 좋다.
1. V3라이트
도스 시절부터 컴퓨터들의 바이러스를 잡아준 고마운 무료 백신 프로그램.
알약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백신으로 외산 무료 백신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럼에도 V3라이트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니라에 최적화가 굉장히 잘 돼있어 오진율이 적다는 점이다.
이 오진율이 적다는 점이 왜 중요하냐면 백신 프로그램은 그 특성상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까지 건드리게 되는데 만약 오진으로 시스템 파일을 잘못 잡아내어 삭제 등의 작업을 하게 되면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면 잘 대처하겠지만 그마저도 그냥 슥 넘겨버리면...)
따라서 V3라이트는 이름 그대로 일반 사용자들이 가볍고 쉽게 사용하기 좋은 백신이라고 볼 수 있다.
2. 어베스트(avast)
체코의 Avast Software에서 배포하는 백신 프로그램.
우리나라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제품이다.
아비라와 AVG와 함께 3A백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성능이 뛰어난데 특히 아비라에 비해서 오진율이 낮으며 AVG를 인수하기까지 했다.
또한 무료 백신 프로그램 중 기능이 가장 많기로도 유명하며 한글도 지원하여 영어에 대한 압박이 없어 사용하는데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3. 아비라(avira)
독일 백신 프로그램으로 예전에는 한글을 지원했지만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다.
어베스트에서도 소개했듯이 3A백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며, 가벼운 구동률과 바이러스 진단율이 뛰어난 백신 프로그램이다.
진단율만 보면 어베스트보다도 높고 카스퍼스키와 맞먹는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며 또한 VB100 테스트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진단율만 봤을 경우이고 아무래도 외산 프로그램이어서 그런지 오진율이 엄청나 시도 때도 없이 경고가 나타난다는 단점이 있다.
(농담 삼아 진단율이 높은 이유가 수상하면 무조건 잡아서 그런 게 아니냐고 할 정도...)
4. Windows Defender 혹은 MSE(Microsoft Security Essentials)
윈도우 내장 백신으로 볼 수 있는데 XP에서부터 기본 탑재되었지만 윈도우 7까지는 그 기능이 매우 기초적이기 때문에 MSE를 설치하는 등 따로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윈도우 8 이상의 버전부터는 Windows Defender와 MSE가 결합된 형태로 발전했는데 현재로서는 다른 백신이 필요 없을 정도로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백신이기 때문에 윈도우에 관해서는 오진이 거의 없으며 2017년 초에 실시한 평가에서는 제로데이 공격 방어 100%, 최신 바이러스 보호율 99.6%이라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5. 카스퍼스키 free
원래는 유료 백신 프로그램이었지만 2017년 10월 12일 드디어 무료 버전이 공개되었다.
아직 무료 버전이 풀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유료버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높은 진단율과 낮은 오진율을 가진 백신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안전성과 신뢰성 둘다 좋다고 볼수 있는데 특히 오진율의 경우 어베스트, 아비라, AVG등 3대 장은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낮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에게 더 맞는 백신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무료 버전은 랜섬웨어를 잘 못 막는다는 평가도 있어서(!!!) 아직은 다른 백신을 사용하고 지켜보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