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드래곤 퀘스트 ~용자 아벨 전설~ 엔딩 - '꿈을 믿고(夢を信じて)'

▷ 드래곤 퀘스트 ~용자 아벨 전설~?

 '게임 드래곤 퀘스트'의 설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으로 1989년에 처음 방영하였으며 작화는 '도리야마 아키라'가 담당했다.

 원래 제목은 '드래곤 퀘스트' 였지만 게임이나 이 이후에 등장하게 되는 '타이의 대모험' 같은 작품과 구분하기 위해 나중에 '용자 아벨 전설'이라는 부제가 추가되었다.

 아무래도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답게 퀘스트를 수행하고 보상을 얻게 등의 노선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느낌이 강하며 이것이 반복되어 최종적으로는 마지막 마왕을 무찌르게 된다는 식이다.

 (중간중간 게임처럼 스테이터스가 나오는 건 덤이다.)

 다만 몇 가지 설정이 비슷한 덕에 드래곤 퀘스트3가 연상될 수 있는데 (주인공의 이름이 아벨, 최종 보스의 이름이 바라모스 등) 3편 만을 예를 들면 오히려 설정이 다른 부분이 더 많아 특정 드래곤 퀘스트의 설정을 가지고 왔다기보다는 시리즈의 전반적인 설정을 다 가지고 합쳐서 만들어진 오리지널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아무튼 드래곤 퀘스트의 팬이나 게임을 해봤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그냥 봐도 상당히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방영 당시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티아라 외에 모든 동료들이 죽는 충격적인 결말로 조기 종영하게 되는데 그나마 반년이 지나 2부가 방영되어 총 43화로 완결이 된다.

 그리고 그 이후 10년 정도 지난 후에 인기를 재조명받게 되는데 2006년과 2007년에 발매한 한정만 1만 세트가 순식간에 매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93년도에 KBS2에서 '아벨탐험대'란 이름으로(2부까지 포함된 43화 까지) 방영했었는데 일본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상당히 인기가 있었다.

 ( 97년도에 재방영까지 했었다.)

▷ 엔딩 - 꿈을 믿고(夢を信じて)

 우리나라에서 방영 당시의 오프닝은 지금 듣기에는 조금 유치할 수 있지만 뭐 나름 경쾌한 느낌이 난다고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오프닝 곡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이 당시 만화 주제가는 대부분 이런 느낌이었던 거 같기도...)

 그래도 엔딩곡은 존재했는데 1기 엔딩곡인 '꿈을 믿고(夢を信じて)'의 경우 멜로디와 가사가 좋아 일본 드퀘 팬들에게는 신(神)곡으로 불렸으며 그 인기가 엄청나 오리콘 차트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까지 좋은가?' 싶기는 하지만 그냥 뭐 나름 좋은 곡인 듯.

 ('티알라는 내 친구~'가 자꾸 귀에 울려서 그런가?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