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열혈시리즈]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 - 힘내라 덩크 히어로즈

2017. 5. 19. 03:46 / 서기랑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



어릴적 열혈 농구 라고 부르던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 열혈 격투 전설과 더불어서 가장 많이 했던 시리즈이다.


일본판

Nekketsu Street Basket - Ganbare Dunk Heroes (J).zip


한글 버전 링크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도 다른 열혈 시리즈 처럼 평범한 길거리 농구를 보여주지는 않는데 몇 가지 특징을 보자면 아래와 같다.


1. 주인공 개개인의 필살 슛과 상대 팀들의 필살 슛이 존재

(사용 방법은 전부 똑같다.)


2. 팀별로 맵이 따로 존재하는데 맵마다 팀의 개성에 맞는 여러가지 환경 요소들이 존재한다.


3. 팀은 주인공팀 포함 8팀이 존재하고, 팀별로 두번 승리해야 한다.


4. 역시 열혈 시리즈 답게 격투를 통해 공을 뺐는 것이 가능하며 따로 체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5. 맵마다 무기로 쓸 수 있는 물건 들이 존재하여 들고 싸우거나 던질 수 있다.

(사다리를 골대에 던지면 골대를 막아서 슛을 방어 할 수 있다.)


6. 상대 팀과의 시합에서 승리하면 아이템을 얻어서 장비 할 수 있다.

(한번에 능력치가 풀로 차는 아이템도 존재한다.)


7. 골대가 아래 위로 우리 팀 3개 상대 팀 3개 해서 6개가 존재하며 각각 점수가 다르다. (1단 : 3점, 2단 : 3점, 3단 : 4점)


8. 골대에 내구도가 존재하여 내구도가 떨어지면 골대가 떨어지게 되고,

떨어진 골대를 들어서 백 보드에 다시 붙일 수 있다. 재밌는 부분은 상대 팀 골대를 우리 팀에 붙일 수 있다는 점이다.

(전부다 우리팀에 붙여버리면 상대팀은 허공에 슛만 한다.)


 생각나는 건 저 정도 인데 개인적으로는 7번과 8번 때문에 시리즈 중에서도 제일 참신한 시리즈 였다고 생각한다.



 스토리상 열혈 신기록의 다음 이야기인데 오프닝을 보면 쿠니오가 퀴즈 대회에 참가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상황을 보니 우승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운 좋게도 마지막 문제를 맞추고 우승하게 되고 우승 상품인 미국 여행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다.

오프닝 퀴즈 화면

쿠니오에게 쿠니오의 말투를 묻는 문제라니... 이건 거저 먹기다


쿠니오가 미국행 비행기에 타고 출발을 기다리는 사이 비행기 바퀴 부분에 리키와 고다이가 보인다.

아마도 바퀴 부분에 줄을 묶고 매달려서 쿠니오를 따라 미국에 가려고 하는 듯?


이때 고다이는 왜 자신까지 가야 하는지 묻자

리키는 길거리 농구 대회의 광고지(?)를 보여주며 그 대회에서 우승을 하자고 한다.

(아마 쿠니오가 미국에 가니까 따라간 김에 마침 열리는 길거리 농구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 한다. 흠 맞는건가??)


아무튼.


고다이는 관심 없어 하며 내리게 해 달라고 하지만 리키는 이미 비행기는 출발 했다며 마하펀치(!?)로 기절 시켜 버린다.

리키에게 끌려가는 고다이

불쌍한 고다이


게임을 시작 하면 스테이지를 선택하여 경기를 할 수 있는데 12시 방향의 스테이지는 쿠니오팀의 홈 경기장이기 때문에 선택이 안되고 그 외에 나머지를 고를 수 있다.


스테이지 선택화면

스테이지 선택을 해야 하는 게임들을 보면 언제나 록맨이 떠오른다.


각 팀별로 2번씩 이겨야 하는데 한번은 그 팀의 스테이지 한번은 쿠니오 팀의 스테이지에서 시합을 하게 된다.

(지는 건 몇 번을 져도 상관없는 듯 하다.)


스테이지 선택 후 시합 전에는 (전반, 후반) 스테이터스 창이 나오는데 선수 변경이나 상대팀과의 승리에서 얻은 아이템을 장착 할 수 있다.

선수 선택

특별히 어렵게 플레이 할게 아니면 캐릭터 변경 할 일이 별로 없다.


시합 시작 전 마지막으로 전술을 선택 할 수 있으며 공격 수비 등의 전술에 따라서 NPC에게 A버튼과 B버튼으로 요청하는 내용이 달라진다. 


전술 선택

전술을 선택 할 수 있지만 그냥 기본이 제일 무난 하다.


모든 팀을 두 번씩 이기면 바로 엔딩이 나오는데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은 끝판 왕(?) 같은 보스 팀의 개념이 없다.

하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이 플로리다팀 (대머리팀 ㅠㅠ)을 가장 어려워 했을 것이다.


사다리를 이용한 꼼수

사다리가 있는 맵에서 쉽게 이기고 싶을 때 쓰면 좋은 꼼수


지형을 이용한 꼼수

하와이 팀은 점프력이 높아서 사다리 꼼수는 못쓰지만 그냥 저기 서있으면 못 온다.


실질적 끝판왕

공 근처로 순간 이동 하는 캐릭터가 있어서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팀


엔딩에서는 우승 상금으로 쿠니오 팀은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이때 죠니가 퍼스트 클래스의 비행기표 3장을 구해왔다고 말하며 리키와 고다이에게 여권이 있는지 물어본다.


...과연?


대망의 엔딩

우승~


여유로운 한때의 쿠니오

있을리가 없지


여권이 없는 리키와 고다이

끝까지 불쌍한 고다이


오랜만에 플레이 해봤지만 역시나 재미있는 열혈 시리즈

다음에는 어떤 열혈 시리즈를 플레이 해볼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엔딩 끝

끝~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