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 기능 모음

2021. 7. 21. 20:13 / 서기랑

 윈도우10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잘 보이지 않는 글씨를 음성으로 들으면서 파악하거나 지친 눈을 잠시 쉬면서 텍스트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데 기능 자체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윈도우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다 보니 별다른 설정 없이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윈도우의 TTS 모음

1. 내레이터 기능.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화면의 내용을 설명하는 화면 읽기 기능이다.

 [Ctrl + 윈도우 키 + Enter]을 누르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기능이 활성화되면 내레이터 창이 나타나면서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준다.

 이 상태에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면 파란색 테두리 표시가 나타나며 해당 부분에 있는 텍스트를 읽어주는데 마우스 클릭 외에도 [TAB] 키를 눌러 변경이 가능하다.

 내레이터와 관련된 설정은 [윈도우 설정 -> 접근성 -> 내래이터]에서 할 수 있으며, 단축키를 눌러도 내레이터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역시나 해당 설정 부분을 확인해보면 된다.

2. 돋보기에 있는 TTS 기능.

 윈도우의 돋보기를 통해서도 TTS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내레이터 보다 더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레이터의 사용이 불편하다면 돋보기를 이용해보도록 하자.

 

 돋보기는 [윈도우 키 + +(플러스 키)]를 눌러 실행할 수 있다. (종료는 [윈도우 키 + ESC)

 이 상태에서 음성으로 읽어주기를 원하는 부분을 클릭하여 이동한 뒤 [Ctrl + Alt + Enter]을 누르르거나 돋보기 창의 ▶를 누르면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 준다.

 내레이션과 비슷하긴 하지만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는 것은 돋보기가 더 쉽기 때문에 내레이션의 사용이 불편하다면 돋보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엣지의 TTS 기능.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브라우저인 엣지에도 소리 내어 읽기라는 TTS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윈도우 자체적인 기능이라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엣지 자체가 윈도우10에 포함되어 있으니 윈도우 기능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하는 데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엣지의 소리 내어 읽기는 엣지를 실행한 상태에서 [Ctrl + Shift + U]를 누르면 상단에 소리내어 읽기 부분이 나타나며 사용이 가능해진다.

 내레이션이나 돋보기와 비교하면 가장 자연스럽게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고 사용이 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엣지 브라우저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엣지에서 실행이 가능하다면 무엇이든 읽을 수 있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엣지에서 메모장을 실행하면 메모장의 내용도 읽는 것이 가능하다.)

 

그 외 내용

 위에서 소개한 방법은 설치나 외부 사이트 방문 없이 간단하게 사용 가능한 방법이다.

 이 외에도 워드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에서도 소리내어 읽기 같은 기능을 제공하며 본격적으로 TTS 기능을 사용해보고자 한다면 TTS 프로그램을 찾아보거나 TTS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