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강철의 연금술사 1기 오프닝 - 멜리사(メリッサ)

2018. 4. 3. 03:37 / 서기랑

강철의 연금술사(구 강철)?

 만화책을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특이하게도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원작을 기반으로 설정을 변경하여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되는 2003년작과 만화책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2009년작으로 나누어진다.

 명칭으로의 구분은 구 강철과 신 강철로 구분하는 듯한데 이중 구 강철은 일부 설정과 캐릭터성이 바뀌면서 원작보다 분위기나 스토리의 어두운 느낌이 강해졌다.


 보통 원작의 완결이 나오기 전에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경우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 강철이 어찌 보면 이런 케이스다.

 다만 보통 이런 경우 원작 파괴나 퀄리티 등의 문제로 혹평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 강철의 경우는 원작의 인기를 뛰어넘어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었다.

 아마도 아예 기획 단계부터 원작과 별개의 이야기로 진행될 것을 결정을 하고 제작을 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은데 특히 원작자가 "굳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같다면 다른 미디어를 만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준비 또한 잘 돼있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구, 신 둘 다 재미있게 봤으며 강철의 연금술사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도 공감하지 않을까 한다.


 참고로 오프닝이 시작되기 전 항상 나오는 알폰스의 독백은 상당히 인상적이라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한다.

 사람은 그 무언가의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동등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것이 연금술에서 말하는 '등가교환의 법칙'이다.

 그 당시의 우리들은, 그것이 이 세상의 진실이라 믿고 있었다.


1기 오프닝 - 멜리사(メリッサ)

 강철의 연금술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

 원래는 일본의 남성 록밴드 포르노 그라피티의 싱글 앨범에 수록된 달을 테마로 한 업템포곡으로 강철의 연금술사에 타이업 되면서 유명해졌다.


 일본에서는 연금술과 관련되면 자주 써먹는 마성의 BGM이며 중국에서는 불사전설이란 이름으로 가사만 바꿔서 나오게 됐는데 우리나라는 이 노래 가지고 여러 가지 드립의 소재로 사용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