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오딘 스피어 간단 리뷰

2017. 6. 2. 18:30 / 서기랑


오딘 스피어 : 레이브스라시르


플레이하기 전에 게임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를 보자면, 오딘 스피어 : 레이브스라시르는 PS2 오딘스피어의 리메이크작이다.


그렇다면 우선 원작이 어떤지 알 필요가 있는데 원작 오딘스피어는 바닐라웨어 제작된 액션 RPG로 PS2말기에 나온 타이틀이지만 지금 봐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의 고퀄리티의 2D 그래픽을 보여준다.

단순히 그래픽만이었다면 그냥 예전에 저런 게임이 있었다고 끝났을지 모르겠지만 스토리 또한 깊이가 있으며 그것을 보여주는 연출이나 받쳐주는 음악까지 좋기 때문에 PS2 말기가 아닌 전성기 때 나왔더라면 숨은 명작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명작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물론 위의 말만 보면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긴 하지만 이 게임도 분명히 단점은 있다.

그래픽, 스토리, 음악, 연출 다 좋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이라면 그것도 액션 RPG 게임이라면 조작성이나 전투의 재미 등이 중요한데 전투나 조작은 호불호가 어느 정도 갈린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다.)

또한 5명의 주인공을 순차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스토리만 다르고 맵은 반복되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자칫 게임을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지루할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은 식재료를 이용하여 레벨업을 하는 방식이지만 인벤토리 공간의 한계가 있어 편의성 부분도 많이 불편하다.


이런 원작의 장점은 가져가고, 단점은 수정하여 리메이크된 게 오딘 스피어 : 레이브스라시르라고 보면 된다.

(보통 리메이크작은 다 그렇긴 하다.)

리메이크작도 원작만큼 평가가 좋은데 2016년에 발매된 게임 중 공동 9위에 오를 정도로 평가가 좋았으며, 외국의 각종 게임 리뷰 사이트에서도 80점 후반대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리뷰에서의 평가는 역시나 스토리나 음악을 장점으로 뽑고 단점으로는 반복적일 수 있는 플레이 방식을 지적했다.

확실히 플레이를 계속하다 보면 3~4번째 주인공의 스토리를 진행할 때는 게임의 재미보다는 스토리를 보기 위해 빠르게 진행하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스토리의 몰입감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됐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스토리는 좋다고 생각한다. 약간 오글거리는 것도 있지만...)


리메이크작의 몇 가지 변경점을 보자면,

HUD, UI, 인벤토리 변경(씨앗의 경우 아이템을 겹쳐서 둘 수 있다.)

스테이지 구조 수정(그래도 반복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조작 변경

액션성 강화

외전 스토리 추가

신규 몬스터 추가

중간 보스 추가

원작 오딘 스피어의 HD 버전 추가

그리고 정발판의 한글화~등이 있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오딘 스피어 : 레이브스라시르 소개오딘 스피어 : 레이브스라시르 소개


휴~ 지금까지 오딘스피어 : 레이브스라시르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확인해 봤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다음에 해보자.


클리어 후 추가 사항

1회차로 모든 트로피 획득 가능하며 클리어 후 추가 사항은 다음과 같다.

월드맵에 새로운 맵(소용돌이치는 세계의 틈) 추가.

텍스트 아카이브에 스폐셜 항목 추가.

NEW GAME에 HELL 난이도 추가.

시작 화면에 XTRA NEW GAME 추가.


- XTRA NEW GAME 변경 점

 클리어 후에 나타나서 그런지 전체적인 난이도와 아이템 등급이 상승하는데 변경 점은 다음과 같다.

 아이템 등급의 상승

 맵에 등장하는 적의 종류나 숫자가 증가(적들이 상당히 강해진다.)

 얻는 돈의 양 증가

 요리로 얻는 경험치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