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2020 우주의 원더키디 오프닝 - 우주의 원더키디

▷ 2020 우주의 원더키디?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89년 KBS2TV에서 처음 방영되었으며 감독은 '김대중'이다.

 그 당시 원더키디를 시청한 지금의 30대 이후의 사람들에게는 전설의 작품으로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콘셉트로 잡고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했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재방송을 많이 해서 20대 후반도 본 적은 있을 수 있다.)

 그 결과 프랑스 칸 필름마켓 TV시리즈 부분 최우수상은 물론 해외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으며 프랑스의 앙팡 TV라는 채널에서는 1989년 최고의 애니로 선정했다고 한다.

 실제로도 스토리의 독특함이나 작화 퀄리티 등은 그 당시를 감안하면 대단했다고 볼 수 있는데 제작 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이 정도의 애니메이션은 한동안 보기 힘들 거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으며 당시 참여한 인력들은 한국에서 모을 수 있는 최고의 인재들이 참여했었다고 한다. 

(심지어 액션신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작붕도 없었다.)

 다만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만화는 어린아이들이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정작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 전반적인 시청률은 높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일부 성인층과 청소년들이 보는 매니악한 애니메이션이 되어 소위 말하는 '저주받은 걸작'이 되었으며 또한 걸어가는데 발자국 소리가 나지 않는 등의 효과음의 세세한 부분이 상당히 미흡했다고 한다.

 지금에서 다시 본다면 작화 퀄리티에 대해 말이 많을 수도 있는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당시 기준이고, 비슷한 시기의 일본 애니메이션과 비교를 해봐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지금 봐도 크게 나쁘지 않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노력하면 괜찮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중간중간 괜찮은 작품이 나오긴 했지만 시간이 지난 최근 까지를 생각 해 본다면 여러 가지로 안습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 오프닝 - 우주의 원더키디

 당시 오프닝곡을 부른 가수는 인기 절정의 가수'소방차'였으며 노래 제목은 '우주의 원더키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