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 오프닝 - 새의 노래(鳥の歌)

2017. 9. 9. 19:15 / 서기랑

 ▷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

 초수기신 단쿠가의 후속 편으로 화려한 스탭(고쇼군, 포켓몬스터, 그랑조트 세일러문 등과 관련)들이 참여하여 제작되었지만 스케줄과 제작비 등의 문제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단쿠가라는 타이틀을 망신만 시킨 작품이다.


 초 중반 부분은 대체적으로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개그가 많이 보이는데 이렇다 할 정도로 크게 터지는 부분도 없고 후반부로 넘어가면 스토리가 급격하게 진지해져 보는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으며 간간히 보이는 작붕으로 보는 이들에게 짜증을 선사했다.


 또한 초수기신 단쿠가의 200년 뒤의 스토리라고 하지만 연결되는 점은 거의 없으며 보통 이런 로봇물의 주인공들은 정의의 편에 서서 싸운다는 설정이지만 단쿠가 노바는 약자의 편에 서서 싸운다.

 그게 그 말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마디로 한쪽 편에 서서 싸우다가 싸우던 상대방이 약해지면 다음에는 약해진 상대방 편으로 싸우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전쟁을 계속 지속시키는 진정한 악당...

 물론 아무 이유 없이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며 최종적으로는 인류를 구하기는 한다.


 ▷ 오프닝 곡 - 새의 노래(鳥の歌)

 단쿠가 노바를 본 사람들은 오프닝 노래만 좋다는 평가가 대부분인데 그만큼 애니메이션에 실망인 것도 있고 오프닝 노래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도 있다.

 오프닝곡은 조금 특색 있는 멜로디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하며 단쿠가 노바가 등장했던 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일부러 단쿠가 노바의 공격 모션을 보며 자주 들었다.